[뉴스핌=이현경 기자] 연휴기간 먹었던 음식을 훌훌 털어내야할 때다. 무거워진 몸을 가볍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독소 배출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몸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력이 약해져 3만 여가지나 되는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암 발병률도 높아지게 된다. 건강을 위해서 독소 배출을 위한 노력은 해볼만한 일이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혈액 순환, 건강에도 좋은 그린 스무디 3종을 소개한다.
◆케일 그린스무디
케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다. 베타카로틴으로 유해산소의 예방에 좋다. 또 케일은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이 많아 건강에 이로우며 피부 건강에도 탁월하다.
케일 그린스무디를 만들 때 사과, 키위, 바나나를 넣으면 케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잡을 수 있다. 바나나는 단맛을 사과와 키위는 상큼한 맛을 낸다.
여기서 팁! 물 대신 코코넛워터, 요구르트, 우유를 넣으면 또 다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요구르트를 넣으면 달달한 맛이, 우유는 고소한 맛을 낸다.
◆참외 오이스무디
참외에는 비타민C와 토코페롤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혈관 건강에도 좋다. 우리 몸의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엽산도 과일 중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또 참외의 칼륨은 고혈압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는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카로틴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기 때문이다. 활성산소, 노폐물은 꾸준히 몸에 쌓이기 때문에 제거가 필요하다.
참외 오이스무디는 다이어트에 좋다. 참외는 100g당 300kcal이며 오이는 수분이 많고 지방, 단백질,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저열량 채소다.
참외 오이스무디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참외와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참외 오이스무디의 맛은 멜론 아이스크림 맛에 가까워 마시기에 거부감이 없다.
◆시금치 복숭아 스무디
복숭아는 피로회복에 좋다. 또 노화 방지와 니코틴 제거에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몸속에 과하게 쌓여있는 나트륨 성분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혈관 건강, 성인병 예방과 관리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복숭아는 100g당 23kcal로 저열량 식품이며 콜레시스토키닌 성분이 포만감을 지속시켜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시금치는 신장결석이나 요로석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롭지 못하다. 시금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칼슘이 녹지 않아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시금치 복숭아 스무디는 시금치와 복숭아를 썰어 물 한 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주면 된다. 입맛에 따라 딸기나 바나나를 넣어주어도 좋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