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백운규 장관 "정부가 나서 원전 수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7년10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10월10일 11:00

산업부, 10일 17개 기관·기업 참석 '원전수출전략협의회' 개최
원전 수출여건 진단 및 주요국별 대응전략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정부가 원전의 해외수출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일 무역보험공사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원전공기업, 수출금융기관, 두산중공업·현대건설·GS건설 등 총 17개 기관·기업이 참석하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원전 수출여건에 대한 진단과 주요국별 대응전략, 원전 금융리스크 경감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백 장관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은 지진위험성과 다수호기 밀집 등 국내적인 특수성을 반영한 것이므로, 해외 원전 수출은 달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수익성과 리스크를 엄격히 따져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가 원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수출은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국내 원전산업의 보완 대책의 일환이며, 국내 원전산업이 축적한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신규 원전도입 움직임이 있는 영국‧체코‧사우디의 특수성을 지적하며 "원전공기업 뿐만 아니라 금일 참석한 17개 기관 모두가 각 사업에 대해 최적화된 수주전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해외원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기관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조직도 유연하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는 ▲세계원전시장 동향 ▲원전수출 추진현황 및 과제 ▲원전수출 금융 리스크 경감방안 등 안건발표에 이어 참석기관·기업의 토론 발표를 이어갔다. 

김인식 원전수출협회 회장은 세계 원전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세계 원전수주 시장에서 러시아, 중국이 독주하고 상황에서 우리의 타겟시장이 점차 제한되고 있다"며 해외 원전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원전 수출의 경쟁력과 과제 발표를 통해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례에서 보여준 우리 원전산업의 경쟁력를 강조하며, 국가대항전 성격의 원전 수출에 정부-원전업계-금융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성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장기간 대규모로 진행되는 원전사업이 갖는 금융 리스크의 경감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여타 수출여신 기관과 공조를 통한 전략적인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협의회 참석자들은 기관별 안건 발표에 대한 토론을 갖고, 해외원전사업의 수익성과 리스크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아레바 등 글로벌 원전기업의 경영위기를 우리 원전수출의 반면교사로 삼아 수익성과 리스크를 철저히 따져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원전수출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산업부 장관과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은 오는 27일 한-사우디 비전 2030 협의회에서 만나 사우디 원전사업에 대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