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변기도 공예품이 될 수 있다?…21일~27일 서울디자인박람회서 확인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14:10

최종수정 : 2017년09월20일 11:00

상상화장실-원초적 상상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뉴스핌=이현경 기자] 화장실과 공예디자인을 연결한 재미있는 전시가 선보여진다. 현대미술의 전환점이 된 '샘'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여 공산품인 변기를 공예의 관점에서 돌아보는 전시 '주-화장실 문화 변화에 따른 공예품'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공예디자인박람회 '2017 서울 생활의 발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공예디자인 박람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국내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기획된 행사이며 매년 9월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열린다.

이번 공예디자인박람회의 주제는 '주(住)-화장실 문화 변화에 따른 공예품'으로 지난해 밥그릇을 소재로 식(食)문화를 다룬 것의 연장선에 있다. 전시는 다양한 변기 디자인을 선보인다. 배설의 도구로만 인식되던 변기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하고, 의미 있는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생 욕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전시는 총 5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 화장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 화장실을 이색적인 공간으로 표현한 '상상 화장실', 공공화장실의 사례와 에티켓을 전달하는 '공공 화장실', 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욕실', 연령대별 욕실 스타일을 제안하는 '인생 욕실'이다.

관람객은 80개의 판매부스를 통해 화장지, 비누, 치약, 칫솔, 샤워기, 수건 등 욕실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관련 소품을 활용한 백인교 작가의 설치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공예디자인박람회는 매년 주제별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 중인 큐레이터를 영입해 전시의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큐레이터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한 제이쓴(본명 연제승, 31)을 큐레이터로 선정했다.

제이쓴은 3년 동안 구독자 15만5000명을 모은 파워블로거이자 '제이쓴의 5만원 자취방 인테리어'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 등 인테리어 서적을 쓴 작가로 유명하다.

첫날인 21일에는 특별강연 '제이쓴의 공간이야기'가 마련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DDP A3아카이브 카페 할인권과 미니어처 변기를 추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