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구해줘' 사이다와 고구마 사이…그래도 대세상승?

기사입력 : 2017년09월07일 08:25

최종수정 : 2017년09월07일 08:25

드라마 '구해줘'의 대표 포스터 <사진=OCN>

[뉴스핌=이지은 기자] 사이비종교를 소재로 삼은 ‘구해줘’의 반응이 뜨겁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재가 대중을 사로잡았고,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합격점이다. 그러다보니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효과를 낳았다. 하지만 반환점을 돌며 2%의 아쉬움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OCN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촌놈 4인방이 나서는 내용을 담은 사이비 스릴러이다. 촌놈 4인방인 옥택연(한상환 역), 우도환(석동철 역), 이다윗(우정훈 역), 하회정(최만희 역)은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또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 단체를 추적한다.

◆반환점 돈 ‘구해줘’, 아쉬운 딱 한 가지 ‘고구마 전개’
이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단 하나이다. 사이비종교 단체인 ‘구선원’에서 촌놈 4인방이 서예지를 빼내는 것. 초반부에는 극 중 임상미의 가족이 어떻게 구선원에 들어가게 됐는지가 전개됐다. 이어 구선원의 실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스릴감 넘치는 전개로 줄곧 호평을 받았다.

'구해줘' 에서 활약 중인 주인공들 <사진=OCN>

현재 ‘구해줘’는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이야기 전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촌놈 4인방이 종교단체 구선원에 잡혀있는 임상미를 발견했지만, 그뿐이다. 여주인공을 속시원 하게 구하는 ‘사이다 전개’는 될 듯 말 듯 주변을 맴도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서예지가 극적으로 구선원에서 탈출하는 듯싶었지만, 그마저도 실패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고구마’를 선사했다.

답답함 한편으로 위안도 있다. 서예지가 탈출하지 못 할 때마다, 구선원의 추악한 실체가 조금씩 더 드러나면서 ‘고구마 전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OCN 드라마 최단 기록 깨다…화제성+시청률, ‘될지어다’
다소 아쉬운 전개에도 화제성은 여전하다. 또한 폭발력 강한 소재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시청률도 일으켜 세웠다. 

사실 초반 시청률은 평이했다. 1회는 1.059%(이하 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점차 입소문을 타자, 시청률은 6회 만에 2%를 돌파했다.

'구해줘' 10회 장면 <사진=OCN '구해줘' 캡처>

3일 방송분인 10회는 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성 40대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4.5%까지 치솟으며 ‘대세 드라마’의 발판을 다졌다.

기록도 풍성하다. 방송 4회 만에 각종 포털 사이트 동영상 클립 조회수(SMR) 200만을 돌파했고, 포털 사이트 네이버TV 구독자수도 6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역대 OCN 드라마 기록을 최단 기간 내로 갈아치운 수치이다.

‘구해줘’ 제작진 측은 “앞으로는 임상미와 손을 잡은 ‘촌놈 4인방’과 악의 축 구선원의 사생결단 정면 승부, 무지군을 둘러싼 또 다른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