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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통화...“北 공조 강화, 강제징용 등 역사문제 잘 관리”

기사입력 : 2017년08월25일 12:01

최종수정 : 2017년08월25일 12:01

北 강력한 제재 압박 지속, 궁극적으론 대화로 해결 의견일치
네 번째 전화통화

[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등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 간 공조 강화에 의견을 같이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네 번째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박 대변인은 “오늘 통화에선 북핵 등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양국의 공조 및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양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분석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일 간 그리고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위한 올바른 여건에 대해 한일간,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며 “두 정상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역사문제도 잘 관리하면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데도 인식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정부 간 노력뿐 아니라 한일의원연맹 같은 다양한 노력들도 양국관계 발전에 유익하게 작용할 것이며 이런 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면서 “9월 블라디보스톡 정상회담에서 만나 많은 유익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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