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 공급
연내 1000대 이어 3000대까지로 확대 예정
[뉴스핌=심지혜 기자] 공유차 서비스 '그린카'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네이버 음악과 지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기술 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음악, 지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AWAY)’를 공유차 ‘그린카’에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를 공유차 '그린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
어웨이는 지난 1월 네이버로부터 분사한 이후 내놓은 첫 일반 이용자향 서비스로 네이버가 직접 제작한 24:9 화면 비율의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구동된다.
어웨이에서는 내비게이션, 네이버뮤직, 오디오클립, 스포츠라디오 등 오디오 중심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음성인식 기능이 지원돼 말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으로 기존 이용 서비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로그인 하면 이용 저장해둔 목적지나 음악 재생 목록 정보 기록이 남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중요한 정보는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분석하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과 ‘반납연장‘, ‘주행요금 모의정산’ 등 공유 차량에 필요한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네이버랩스는 연내 그린카 1000대에 어웨이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3000대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어웨이 이용은 그린카 예약 시 어웽가 탑재된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어웨이는 차량 내 공간과 운전자 이동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욱 안전하면서도 가치 있는 삶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