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와 결별 속사정... 메시 그리고 PSG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11:23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11:55

네이마르(사진), 바르셀로나와 결별 속사정... 메시 그리고 PSG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사진= AP/뉴시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와 결별 속사정... 메시 그리고 PSG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네이마르의 PSG행이 공식발표만을 남긴 상태서 바르셀로나와의 결별, 속사정이 하나둘씩 풀리고 있다.

영국 BBC 등은 8월3일(한국시간) “네이마르(21)가 PSG와 총 5년동안 4억5000만파운드(약 6688억원)에 합의했다”로 전했다.

사실 네이마르(25)의 PSG 이적설은 해마다 오는 감기처럼 있는 ‘연례행사’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PSG(파리생제르망)와 카타르의 바램이 간절했고 때마침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에 마음이 떠난 상태서 이루어진 극적 타결이었다.

네이마르의 이적 결심케한 ‘누캄프의 기적’

네이마르의 이적 배경에 대해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는 이미 “지난 3월 이적 결심을 굳혔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9일 바르셀로나는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6-1로 승리, 1(0-4패), 2차전 합계 6-5로 역전승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사상 최초로 0-4를 뒤집은 ‘누캄프의 기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이날 네이마르는 2골1도움으로 맹활약, 역전골 3골중 처음 2골을 성공시켜 팀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일구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8강 진출의 기쁨과 함께 이날의 주인공은 여전히 메시였다. 개선장군처럼 모두에게 추앙받는 메시를 보며 네이마르는 “이만하면 됐다”고 느끼기에 충분했다.

네이마르는 이후 자신의 조국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더는 메시의 그늘 아래에 있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이적을 결심하게한 결정적 장면. PSG와의 승리후 추앙받는 메시. 네이마르는 이날 메시보다 더 큰 활약(2골1도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호에서는 소외됐다. <사진=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 빅딜설

2억2000만유로에 달하는 네이마르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감당한 데에는 “PSG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가 있다”고 BBC는 주장했다. 프랑스 리그앙 소속인 PSG가 실질적으로 벌어 들이는 수익이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에 한참 못 미치는데 이 자금을 조달한 돈의 출처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돈이 모자란 PSG 측 관계자는 카타르로 달려가 자금을 융통했다. 카타르에는 PSG의 소유주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있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막대한 석유 자본을 바탕으로 한 국부펀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네이마르와 PSG와 계약 세부 내용에는 그가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는다’는 조항이 삽입됐다고 BBC는 설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열악한 경기장 건설 노동자 인권문제 등 여러 가지로 구설에 올라있다. 또한 카타르도 아랍 주변국 들과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2022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네이마르가 PSG에 합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이 가장 큰 홍보효과가 된다는 것이다. 네이마르가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는 조항을 넣은 이유이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네이마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투자를 진행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추후 FIFA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 사상 최강 라인이었던 바르셀로나의 MSN. 수아레스(맨 왼쪽)와 메시 그리고 네이마르가 골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