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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무-2 시험발사 참관…"든든하고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17:03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17:14

국방과학연구소 종합 시험장 방문…'북 도발 엄중 경고' 의미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우리 군(軍)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한 자리에서 "우리 군이 충분한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참으로 자랑스럽고 든든한 날"이라며 "오늘 대통령이 직접 시험 발사를 참관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염려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대통령으로서 직접 참관해 확인하고 격려하러 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과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국민이 궁금해 하고, 대통령인 나도 궁금했는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민이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니 든든함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청와대>

이날 시험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은 고도화·현실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 무기체계다. 시험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예정된 사거리를 비행한 후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은 한·미 신미사일 지침에 따른 최대한의 능력을 확보한 의미가 있다"며 "6차례의 시험평가 발사 중 네 번째이고, 향후 두 차례의 시험발사 평가를 거친 후 전력화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방문의 목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대화주의자다"면서 "그러나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의 국방과학연구소 방문에는 연구소 관계자 외에 국방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각군 참모총장 등 군 지휘부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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