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첫 실험 성공 후 개량형이 되레 실패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 해군과 일본 방위성이 하와이에서 공동 개발 중인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발사 실험에 실패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장비청과 미국 미사일방위청은 이날 미국 하와이 먼바다에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의 발사 실험을 실시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미일 양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요격미사일을 개발해왔다. 두 나라가 개발한 SM3블록2A는 현재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 미사일 'SM3블록1A'의 개량형이다. 요격 고도가 더 높아지고 명중률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이 SM3블록2A 요격 실험 두 번째로, 지난 2월 실시된 첫 번째 실험은 성공했었다.
미일 요격미사일 SM3블록2A 발사시험 장면 <사진=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