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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고바야시 마오 별세…남편 이치카와 에비조·두 아이 남기고 떠나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13:50

최종수정 : 2017년06월23일 14:19

아나운서로 활동할 당시의 고바야시 마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말기 유방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일본의 배우 겸 아나운서 고바야시 마오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23일 전해졌다. 향년 34세.

고바야시 마오의 남편이자 유명한 가부키배우 이치카와 에비조(39)는 이날 오후 2시30분 도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아내의 사망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일본 언론들이 고바야시 마오의 부고를 접하기 전인 이날 오전 7시54분 공식블로그에 "살면서 가장 많이 운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3시간여 뒤인 11시9분에는 "분장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대. 배우란 건 그런 건지도 모른다"는 글과 분장실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도쿄 시어터 코쿤에서 자신이 주연하는 연극 'ABKAI 2017 ~이시카와곤자에몬 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내가 세상을 떠났지만 팬들과 약속을 위해 무대를 지킨 셈이다.

지난 1월 방송에 공개된 고바야시 마오 근황 <사진=유튜브 캡처>

TV시리즈 '도쿄 프렌즈'에서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인기를 끈 고바야시 마오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이치카와 에비조와 결혼했다. 2014년 2월 건강검진 중 가슴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의사는 6개월 뒤 정밀진단을 조언했다. 일이 바빠 미루던 고바야시 마오는 그해 10월21일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32세 젊은 나이에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

이치카와 에비조는 아내의 암투병 사실을 지난해 6월 두 사람의 공식 블로그에 발표했다. 고바야시 마오는 폐와 뼈까지 말기암을 전이된 와중에도 두 아이와 나들이에 나서며 삶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최근 약도 제대로 못 먹는 것으로 전해졌고 "숨 쉬기가 힘들다"는 괴로운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지난달 29일 병원을 나와 재택 치료를 받던 고인은 7월21일 35회 생일을 한 달여 앞두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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