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비긴어게인' 이소라x유희열x윤도현x노홍철, '귀호강+눈호강' 책임질 음악여행기 온다(종합)

기사입력 : 2017년06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6월22일 11:16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긴어게인'이 시청자들에게 귀호강, 눈호강을 선물할 예정이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윤환 PD,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참석했다.

'비긴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꼽히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이지만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엉뚱한 동행 노홍철이 낯선 해외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언어조차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의 거리에서 오로지 음악만으로 소통,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리얼한 버스킹 스토리를 전한다.

'비긴어게인'을 연출한 오윤환PD는 "네 분을 모시는게 참 힘들었는데, 기적적으로 모아 배를 띄운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프로듀서로서 생각하기에 해외가서 버스킹을 한다고 했을 때 '나가수'급 뮤지션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져서 재밌을 것 같았다"고 세 사람의 섭외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소라는 "굉장히 어려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나니 더 어려웠다. 지금까지 노래한 나날 중에 몇 손가락 안에 꼽게 너무 고독한 나날들이었다"며 "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혼자서만 노래하다 같이 하는 것에 대해 배웠고, '노래를 좀 더 편안하게 해도 되지 않을까', '즐겁게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버스킹을 해본 적이 없어 길거리에서 하는게 굉장히 낯설었다"고 말했다. 윤도현 역시 "밴드 YB로 그동안 수많은 도전을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시작을 한 느낌이었다"며 "개인적으로 교훈도 얻었고 계속 뭔가를 얻고 잃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뮤지션이 아닌 노홍철은 "이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엄청난 귀호강, 음악감상을 할 수 있었다"며 "세 분은 억지로 재미를 꾸며낸다거나 인위적으로 방송에 필요한 걸 만든게 없었다. 살아있는 움직임들이 그대로 소리로 나오더라. 본분을 잃고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고 쉬는 시간에 보고 했다. 많은 분들이 방송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긴어게인'에서는 이소라, 토이, YB의 대표곡은 물론, 가요, OST, 팝 등 장르불문 익숙한 명곡들이 네 사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 현장의 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생생한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할 예정. 오윤환PD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재미도 추구해야 하지만, 음악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잃지 않고 편집할 것"이라며 "결과로서만의 음악이 아닌,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이소라는 '비긴어게인'을 통해 변화할 수 있었다고. 이소라는 "노래에 너무 엄격하지 않고 밖으로도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함께한 동료들, 특히 노홍철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노래도 바꿔야하고 생각을 아예 바꿔야할 때도 있어서 힘들었다. 원래 누구에게 부탁하는 걸 못하는데 이번에 함께하면서 기대게 되더라"며 "여태까지 노래를 너무 엄격하고 엄숙하게 해왔는데 이렇게만 노래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옆에 있는 사람들과 음악을 하는 것도 좋고 밖으로 나와야겠다는 생가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라는 "노홍철 에게 너무 고맙다"며 "악기 포지션이 다르고 다양한 노래를 할 수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노래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노)홍철이 가방에 내가 쓰는 향수, 손수건, 악보 내가 먹는 사탕 같은 걸 들고 다니며 위로해줬다. 아무것도 없더라도 (노)홍철이만은 데리고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비긴어게인'은 얼핏 보면 허무맹랑한 도전같아 보이지만 이를 통해 잊고 살았던 초심을 돌아보고 가슴 깊은 곳에 숨어있던 열정을 깨우는 계기를 전하고자 한다.

유희열은 "10대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계속 연습만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에는 후배들을 빛나게 해주는 그림자 역할을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긴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도현 역시 "버스킹을 통해 처절하게 경험하면서 4분짜리 음악을 40분, 4시간 연주한 것 같은 혼신을 다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은 유명한 뮤지션들의 흔적을 만나고 그들이 불렀던 명곡들을 찾아 첫 번째로 아일랜드로 떠난다. 영화 '원스' 주인공들이 노래하며 거닐었던 거리, U2의 명곡이 탄생한 캐슬,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다녀간 악기점 등 새로운 유형의 음악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JTBC '비긴어게인'은 오는 25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김학선 기자(yooks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