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 재개에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05:13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06: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재개되면서 주식시장을 약하게 했다. 미약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07%) 내린 2만1359.9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9포인트(0.47%) 하락한 6165.50에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6포인트(0.22%) 낮아진 2432.46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 약세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애플(-0.58%)과 페이스북(-0.29%),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0.83%)과 마이크로소프트(-0.53%)의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S&P50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던 반도체 업체들도 이날 조정을 받았다. 특히 알파벳은 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압박을 받았다.

캐너코드의 마이클 그레이엄 애널리스트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GW&K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애런 클락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이 트레이드는 굉장히 인기를 끌었고 그것이 언와인딩 될 있다"면서 "이 주식들이 오른 기간과 정도를 생각할 때 하락 여지가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치 하향 수정에도 연준의 대다수 위원이 올해 총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점을 우려했다. 최근 소매판매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지표가 부진하면서 1분기 미지근한 경제 성장률이 과연 연준의 바람대로 일시적이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시티인덱스의 캐슬린 브룩스 리서치 책임자는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대로였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다소 더 매파적인 연준의 성명이었다"면서 "연준은 정치권의 재정 부양책 연기에 대해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연준이 트럼프 정부가 하는 일과 관계없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닐 드웨인 글로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 경제는 현재 꽤 따분해 보인다"면서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고 경제는 시시한 1~2% 범위 안에서 성장하는 것조차 어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약한 물가 압력을 확인했다. 5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15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수출물가도 올해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지표는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물가 상승세가 연준의 기대대로 반등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줬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가능성까지 수사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도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클락 매니저는 "이것이 시장을 탈선시킬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전날보다 27센트(0.60%) 내린 44.46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