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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 월급처럼 받아쓰고도 원금 절반 남겨드려요"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1:21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1:21

삼성운용 한국형RIF, 연 3.5% + 물가상승률 추가 지급
캐피탈그룹 4~6개 펀드에 분산투자

[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초 인출식 연금펀드인 ‘삼성한국형RIF’ 시리즈를 출시한다. 매월 필요한 연금 소득을 수급하면서도, 일정기간 투자 후 은퇴잔존자산(Ending Wealth)을 확보해, 장수 및 물가상승에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개인형 IRP 수익률은 1.09%에 그칠 정도로 은퇴자의 노후 연금자산 관리가 취약하다. 이는 IRP에 특화돼 연금 인출기에 적합한 전용 상품이 전무하다는 점과 은퇴시 99%가 연금을 일시 수령해 대부분 저금리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이 업계 최초 인출식 연금펀드인 ‘삼성한국형RIF’ 시리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박민선 기자>

삼성 한국형RIF 플러스 월지급식 펀드는 연 3.5% 지급을 기본으로 매년 물가 상승률만큼 추가지급 할 수 있도록 운용된다. 캐피탈그룹 펀드 채권형 60%, 혼합형 30%, 주식형에 10% 투자한다.

예를 들어, 이 펀드 안정형에 3억원 가입했을 때 월 62만5000원∼110만원(첫해 2.5%, 매년 물가상승분만큼 추가 지급)을 25년간 받은 후에도 은퇴잔존자산이 1억5000만원(원금의 50%) 이상 될 확률이 99% 가능하게 설계된 상품이다.

특히 기본 지급비율은 연간 물가상승률도 반영하도록 만들어졌다. 스티브 왓슨 캐피탈그룹 중국총괄회장은 "인컴의 유연성, 환금성, 원금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성장 솔루션"이라며 "그 어떤 타사 경쟁상품들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지만 잔존은퇴자산까지 보장 가능하다는 것이 이 상품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산은 미국 캐피탈그룹의 4∼6개 펀드에 분산돼 투자되고, 각각의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물가채, 원자재, 부동산과 커머더티 관련 주식도 편입하게 된다. 전세계 70여 개국 650여개의 광범위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모든 펀드는 환헤지형으로 운용된다.

연금자산 특성에 맞게 글로벌 채권과 배당주에 기반한 보수적 자산배분전략으로 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며, 특히 국내 예금금리 등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은퇴잔존자산(엔딩웰스)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춰 운용한다.

스티브 왓슨 회장은 "RIF 상품은 투자 위험 관리, 특히 시장 급락 시 방어 능력이 매우 중요한데, 이 펀드는 글로벌 인컴 자산을 활용한 캐피탈그룹의 위험관리 역량이 결집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안정형인 ‘삼성 한국형RIF’상품 안에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와 중립형 ‘삼성 한국형RIF플러스’ 내 다시 월지급식과 거치식 2종류 등 총 4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안정형은 자산을 보존하면서 물가상승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운용하며, 중립형은 안정형보다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안정형과 중립형 두 펀드 모두 월지급식(연금전용)과 거치식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월지급식은 기본 지급률(안정형은 2.5%, 중립형은 3.5% 내외 목표)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펀드가 자동으로 매월 펀드 순자산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거치식은 투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정기환매를 하는 방식으로, 펀드 기본 지급비율이 아닌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형으로 본인의 재무상태와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판매사와 월인출액 약정을 맺으면 된다.

아울러 투자자산은 캐피탈그룹의 펀드들에 전액 투자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왓슨 회장은 "하위펀드들의 시황 변화에 대한 반응과 패턴에 대해 계량 분석을 수행하면서 자사 상품에 대해 심층적 리서치 분석이 가능하다"며 자산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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