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농협생명도 연내 온라인보험 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1:17

지난해 생보업계 온라인보험 22.7% 성장

[뉴스핌=이지현 기자] 온라인보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가입은 물론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보험 시장이 커지자 대면채널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중소형 보험사들도 온라인 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올해 말을 목표로 온라인 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11~1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연말 본격적인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를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라면서 "보장성 보험과 일부 저축성 보험을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은 전통적으로 대면 채널이 강한 보험사다. 그 중에서도 농협·축협을 통해 판매되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비중이 가장 컸고, 농협은행을 통한 방카슈랑스 판매도 많았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농협생명의 초회보험료 2조4300억원 가운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2조3400억원 가량이 모집돼 그 비중이 96%에 달했다. 이어 설계사 채널, 보험대리점(GA) 채널이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판매 대부분이 대면채널인 보험사지만, 지난해부터 온라인보험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하면서 시장 진출을 검토해왔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중 온라인보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해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까지 온라인 보험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올해 다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 특히 농협생명은 올해들어 KT와 MOU를 맺고 빅데이터·모바일 기반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업계의 온라인 보험 시장은 93억원으로 지난 2015년 78억원 대비 22.7%가량 성장했다. 생명보험 상품의 경우 상품 기간이 길고 구조가 복잡해 온라인 시장 성장성이 불투명하다는 예측과 달리 지난해에만 20%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게다가 올해는 온라인보험 시장의 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는 KDB생명 등 일부 중소형 보험사와 인터넷 전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온라인보험 시장을 주돟왔다.

하지만 올해 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이 온라인 보험금 청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또 케이뱅크 등에서 방카슈랑스 채널을 새로 열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판매 채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뿐 아니라 생보업계의 온라인 보험 시장도 많이 성장했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온라인보험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시장이 확대되면 많은 보험사들이 온라인보험 채널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