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모두투어 여행업 실적 예상 웃돌것"
우리은행·삼성전기·SK하이닉스 등도 증권가 추천 받아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24~28일) 국내 증권사 5곳가 제시한 주간 추천주 11개 종목 가운데에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주들을 주목하라는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은 모두투어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올해 패키지 사업이 호조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5월 성수기에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자회사인 자유투어는 작년 하반기 부터 ▲불룜성장 ▲원가율 개선 ▲업황 호황 ▲고정비커버로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를 추천하며 "올해 2분기부터 시내 면세점 축소 시작으로 주가 상승의 걸림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 본업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면서, 다만 면세점 합산 연결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금융주 중에선 우리은행이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높은 이익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6.8% 수준으로 3년 연속 개선 추세가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주에선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도 주목할 만하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하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도시바 지분 경쟁에서 대만과 중국 업체들의 가능성이 낮아지며 SK하이닉스가 인수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과 ▲두산밥캣 ▲엔씨소프트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건설 등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