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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정부 폐쇄 대비

"100일 성과 언론이 매장시킬 것"

  • 기사입력 : 2017년04월22일 04:22
  • 최종수정 : 2017년04월22일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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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오는 29일 취임 100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주요 연방 정부 기관에 다음주 정부 폐쇄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오는 9월 종료되는 2017 회계연도에 대한 잠정 예산안이 28일 만료되지만 의회의 예산안 승인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회의 예산안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모든 상황이 긍정적이며, 어느 정부 부처나 기관도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주요 부처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에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던 사실을 감안해 비상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의 예산안에는 교육과 의료 리서치를 포함해 비방위 부문의 예산을 180억달러 삭감하는 한편 국방예산을 300억달러 늘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예산안의 의회 통과가 좌절될 경우 자금을 지원 받지 못하는 부처와 정부 기관은 직원들을 해고시키거나 무급 휴직 명령을 내리게 된다.

정부 폐쇄 위기는 공교롭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시점과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언론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예측, 냉소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취임 100일이라는 웃기는 잣대의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성과를 이뤘든 상관없이 미디어는 이를 매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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