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웃찾사'에서 홍현희는 원주민 분장을 해 흑인 비하 논란을 불러왔다. <사진=SBS '웃찾사'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SBS '웃찾사-레전드매치' 측이 개그우먼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오후 '웃찾사'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그 코너에 대해 제작진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웃찾사' 측은 이어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방송한 '웃찾사'에서 홍현희는 피부를 까맣게 분장하고 원주민 흉내를 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흑인 비하의 여지가 있다며 비난하는 등 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방송인 샘 해밍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짜 한심하다. 인종을 놀리는게 웃겨? 예전에 개그방송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