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졸혼남 백일섭, 일라이 지연수 부부의 일상을 전한다. <사진=‘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가 아내 지연수 도로연수를 봐주다 ‘버럭’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에게 운전을 배우는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자타공인 사랑꾼 일라이 마저도 위험한 도로주행에서는 평정심을 잃고 말았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신호위반할 위기상황에서 “빨간불이잖아”라며 짜증섞인 말투로 폭발했다.
지연수는 도로연수를 마치고 ‘살림하는 남자들2’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운전만 잘했으면, 그냥 바로 집으로 갔을 것”이라며 서운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졸혼남 백일섭은 처음으로 형제들과 다 모여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에서 만난 막내 여동생은 백일섭에게 “혼자 밥 챙겨드시고 청소한다는거, 상상을 못했다”며 졸혼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백일섭은 “요즘 혼밥에, 혼술, 혼잠”이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답했다.
백일섭은 형제들과 제주도 브런치 맛집을 찾아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후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제지간들이 남남처럼 지냈다. 엄마가 달라”라며 그동안 숨기고 살아온 가족사를 공개했다. 백일섭은 “우리 남매에게는 세 명의 어머니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생들 앞에서 과거 이야기를 하던 백일섭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 시절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졸혼남 백일섭, 일라이 지연수 부부, 정원관 김근혜 부부의 일상을 그리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