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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화권 약세…상하이 나흘째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7:23

일본, 등락 끝에 보합권에서 마무리

[뉴스핌= 이홍규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한 가운데 홍콩은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대만은 1% 내렸다. 이에 반해 일본 증시는 약세로 출발한 뒤 공방 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1% 하락한 3170.6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하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내린 1만348.4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9% 하락한 3445.88포인트로 하루 거래를 마쳤다.

19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금융 업종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행보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12일 동안 총 7건의 정책 지침을 시중은행에 하달했다.

소형주들이 부진했다. 이날 신생기업 위주인 창업판지수(차이넥스트)는 0.15%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상품 가격 급락으로 원자재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CSI300소재지수는 1.71% 내렸다.

홍콩 증시도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항셍지수는 0.41% 하락한 2만3825.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5% 빠진 9987.97포인트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과 영국의 조기 총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게다가 최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핫머니와 투기세력들의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가차없이'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투자 심리는 더 위축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09% 빠진 9639.9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자와 금융업종이 각각 0.7%, 0.6% 내렸다.

한편, 일본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07% 상승한 1만8432.20엔, 토픽스지수는 0.01% 빠진 1471.42엔에 장을 마쳤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0%를 기록하는 등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간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지수인 발틱운임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해운 업종이 하락했다. 미쓰이상선과 일본우선이 각각 2.1%, 3.1%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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