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 오리온 락앤락, 중국 품목별 브랜드파워지수 1위 등극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16:29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6:31

5년이상 1등 브랜드 삼성,락앤락 황금브랜드 영예
사드 보복에도 한국 브랜드가치 인정 '눈길'

[뉴스핌=이동현기자] 삼성 컬러TV,오리온 초코파이,락앤락 밀폐용기 및 보온병이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사드제재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빚는 상황에 나온 성과라서 주목을 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컬러 TV와 락앤락 밀폐용기는 각각 연속 7년, 6년 1위 브랜드로 꼽혀 연속 5년이상 1등 업체에게 부여되는 '황금브랜드(黄金品牌)'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hina Brand Power Index,C-BPI)는 조사기관 Chnbrand(中企品研)에 의해 지난 2011년 부터 시행돼 온 중국 최초 브랜드 평가시스템이다. 중국 공신부(工信部)의 지원하에 브랜드 조사기관 Chnbrand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브랜드 평가등을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중국 브랜드 강세속 일용소비재 해외브랜드 두각

2017년 C-BPI 브랜드 조사는 일용소비재,내구재,서비스 분야에서 총 144개 품목 5800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중국 브랜드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고 해외브랜드는 일용 소비재(FMCG) 분야에서 대거 1위 차지를 차지했다.  

중국브랜드는 전체 1등 브랜드의 절반이 넘는 67.4%의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업체(32.6%)의 경우 1위 브랜드 중 미국 업체가 절반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 일본 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하락해 국가별 순위 7위까지 밀려났다.

특히 2017년에는 총 62개 업체가 연속 5년 이상 1위 기업으로 선정돼 황금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의 컬러TV, 락앤락 밀폐용기, 미쉐린 타이어,타오바오 온라인 몰,바이두의 검색엔진 등 일용소비재 29개, 내구재 15개,서비스 업체 18개가 황금브랜드로 선정됐다.

업종 측면에서 중국브랜드는 서비스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분야에서 중국브랜드의 1위 비율이 무려 84.8%에 달했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바이두,알리페이,웨이핀후이(唯品会),텐센트게임(腾讯游戏),디디좐처(滴滴专车),타오바오(淘宝),씨트립(携程网)과 같은 브랜드가 각 서비스 세부 영역별로 선두를 차지했다.

일용 소비재 분야에서는 외국계 브랜드가 두각을 보였다. 오리온 초코파이,스타벅스 커피체인점,세이프가드(Safeguard) 비누,컴포트(Comfort) 섬유 유연제 등과 같은 해외 브랜드들은 오랜 브랜드 전통을 가진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됐다.

Chnbrand 수석연구원 야오잉(姚颖)은 올해 브랜드조사 결과에 대해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중국 브랜드가 대거 선두를 차지한 반면 일용소비재 분야에서는 1위 브랜드 자리를 해외업체에 잠식 당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38개 소비재 분야에서 1위 업체가 바뀌어서 갈수록 선두 브랜드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1위 브랜드<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