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은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 공포를 다룬다.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시사매거진 2580'이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 문제를 파헤친다.
9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하는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봄기운이 무색하게 하늘을 잿빛으로 만드는 미세먼지 문제를 다룬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도시 중 하나가 된 서울의 자화상을 들여다본다.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를 켜고, 하루 종일 청소를 해도 몸속으로 스며드는 미세먼지는 어느새 가장 치명적인 환경문제로 대두됐다.
'시사매거진 2580'은 미세먼지를 견디다 못해 청정지역이라는 강릉으로 이주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더 이상 한반도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고 아쉬워한다.
전문가들은 WHO나 미국, 일본과 미세먼지 농도 기준이 다른 현실도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선진국 기준과 미세먼지 기준이 달라 '보통'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실은 훨씬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동영상 콘테스트에서 독도 표기를 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소환되는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대원 원장의 사연도 전한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부산 기장의 고리 원전 4호기가 냉각수 누출로 정지된 이후 현지 주민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