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뉴욕-애틀란타 연은 성장률 전망 '너무 달라'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04:40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04:40

뉴욕 1Q 약 3% 성장 VS 애틀란타 1% 후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주요 지역의 연방준비은행이 1분기 성장률에 대해 크게 엇갈리는 전망을 제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이행 및 효과를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정책자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은이 집계하는 GDP 나우캐스트 모델에 따르면 1분기 미국 경제가 2.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시한 3~4%의 성장률에 성큼 다가섰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는 앞서 애틀란타 연은이 내놓은 전망치와 크게 엇갈린다. 투자자들 사이에 GDP 성장률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통하는 애틀란타 연은의 1분기 성장률 예상치는 1%에 불과했다.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 연은의 매크로 경제 진단에 커다란 간극이 벌어지자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는 표정이다.

브린 캐피탈의 러스 세르토 이코노미스트는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뉴욕 연은의 성장률 전망치가 애틀란타 연은과 커다란 차이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상황을 전했다.

웰스 스트래티지스트 앤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바이언 이코노미스트는 “두 연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산출하는 데 서로 상이한 모델을 이용한다”며 “일반적으로 뉴욕 연은이 애틀란타 연은에 비해 낙관적인 수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이터 역시 양측의 GDP 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엇갈린다고 보도했다.

애틀란타 연은의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미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 1.9% 성장한 뒤 반토막 수준으로 위축되는 셈이 된다.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두 연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은 1.4%에서 2.5%로 흩어진 상태다.

한편 이날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연설에서 금융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경제 성장 가능성을 온전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근 주가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상당히 공격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세금 인하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개혁안이 가져올 경기 부양 효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을 기록할 여지가 매우 높고, 주식시장이 이를 온전하게 반영할 때 큰 폭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발언은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주가 조정을 경고하는 의견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나온 데다 과거 재무장관들이 주가에 대해 통상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는 점에서 더욱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EPFR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한 주 사이 미국 주식펀드에서 9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최대 규모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