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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키에 스캔들' 확산…"아베가 돈 줬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0:46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0:46

아베 내각 지지율 추가 타격 불가피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키에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가고이케 야스노미 모리토모학원 이사장이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기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키에 스캔들'이란 오사카(大阪)의 사학재단 모리토모(森友)학원이 지난해 국유지를 평가액의 14% 수준의 헐값으로 매입한 경위에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昭恵)여사와 아베 총리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고이케 이사장은 전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에 출석해 "2015년 9월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에게 봉투에 든 100만엔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가 기부금을 낸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가운데 야스노미 이사장이 이를 사실이라고 재차 주장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가고이케 이사장은 "(아베 총리) 부인이 동행한 사람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말한 후 나와 둘이만 있는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주신 것'이라며 100만엔이 든 봉투를 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아키에 여사가 기부금 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아키에 여사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매우 명예로운 얘기라 선명하게 기억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의 거듭된 부인에도 가고이케 이사장이 구체적인 정황을 들이대며 증언에 나서자 '아키에 스캔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모리토모학원 스캔들이 확산될 경우 아베 내각 지지율에도 추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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