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포스코, 세아제강과 손잡고 오일샌드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15: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3:16

엑손모빌에 올해 1만2천t 납품, 시장 확대 발판 마련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2일 오후 2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민준 기자]포스코와 세아제강이 손을 잡고 '오일샌드' 시장 개척에 나선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국내 1위 철강파이프(강관)기업인 세아제강에 고망간강 납품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가 생산한 고망간강을 세아제강에 공급하면, 세아제강 순천공장에서 오일샌드 채굴용 파이프(슬러리파이프)를 만드는 내용이다. 세아제강에서 생산한 슬러리파이프는 원유 대체재로 불리는 오일샌드를 채굴하는 데 들어간다.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사진에서 왼쪽 첫 번째)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에서 왼쪽 두번째)이 지난 1월 열린 철의날 행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전민준 기자>

앞서 포스코는 이날 오전 세계 1위 석유기업인 엑손모빌과 슬러리 파이프용 고망간강 양산 및 공급에 합의했다.

포스코 고망간강은 세아제강을 포함한 중소 강관기업들을 거쳐 엑손모빌의 캐나다 컬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납품량은 1만2000여톤(t)이다. 고망간강은 3~27%의 망간을 첨가해 만드는 철강제품이며, t당 단가는 200만원으로 높다. 주로 고부가 파이프, LNG선박, LNG 연료탱크 등의 소재로 쓰인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24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오일샌드는 캐나다, 미국, 마다가스카르, 몽고, 중국 등지에 매장되어 있으며, 매장량은 2000억 배럴로 전세계 석유 매장량을 합친 것 보다 많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에서 슬러리 파이프를 완벽히 만들 수 있는 곳은 세아제강 뿐”이라며 “처음이라 물량이 많지 않지만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포스코가 창원벤딩이라는 중소기업과 협력도 검토했다”며 “포스코와 세아제강이 기술력을 앞세워 점차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포스코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매년 70만t의 열연강판, 도금강판을 포스코에서 구매한다.

포스코와 세아제강은 지난 2010년부터 해양플랜트, 고부가 선박용 강관 및 소재 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망간강을 소재로 한 강관을 납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