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텐센트 주가 사상 최고치, 中 국내외 기관 "더 오른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09:51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15:16

목표주가 230~275HKD
모바일 게임, 결제 사업 순항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최대 IT 콘텐츠 기업 텐센트의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다수 유력 기관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며 텐센트에 ‘매수’ 투자의견을 매겼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홀딩스(00700.HK)는 21일 장중 229.80홍콩달러를 기록, 2004년 6월 상장 이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텐센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28.80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국내외 유력 기관들은 텐센트홀딩스에 일제히 ‘아웃퍼폼(outperform, 시장 평균 상회)’ 이상의 투자의견을 매긴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발표한 리포트에서 곧 발표될 텐센트의 연간 실적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설정했다. 목표주가는 252.30홍콩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텐센트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445억8800만위안(+46%, YoY), 171억8500만위안(+49%, YoY)으로 예상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신(中信)증권, 씨티은행, 노무라증권, UBS, HSBC, 도이체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 BNP파리바 등도 텐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중신증권은 텐센트의 목표주가를 275홍콩달러까지 상향했다.

이 밖에 크레디트스위스와 맥쿼리는 텐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JP모건은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자료=동방재부(東方財富)Choice데이터> <표=이지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는 텐센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233홍콩달러에서 260홍콩달러로 상향했다. 올해 주가수익배율(PER)은 36배로 내다봤다.

특히 모바일 게임 사업을 실적 상승의 최대 모멘텀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17년 텐센트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600억위안(약 9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결제(텐페이), 위챗 미니앱(小程序) 사업도 순항을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은 텐센트의 결제 사업(텐페이)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262홍콩달러로 상향했다. 위챗페이와 QQ월렛은 알리페이에 이은 중국 2위 결제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3억명 이상이 위챗페이 및 QQ월렛 계정을 은행 계좌와 연동한 상태다.

씨티은행은 위챗페이의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분기 11.4%에서 2016년 3분기 38.1%로 급속 확대된 점에 주목, 작년 텐센트 결제 사업 매출이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57억6000만위안(약 94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금일(22일) 텐센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동방재부(東方財富)Choice데이터에 따르면 기관별 텐센트 2016년 매출 예상치는 1448억1800만위안(+40.8%, YoY)~1590억1800만위안(+54.6%, YoY)이다.

예상 순이익은 최저 397억3300만위안(+37.9%, YoY), 최고 448억7200만위안(+55.8%, YoY)에 이른다.

최근 1년 텐센트홀딩스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