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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해외의료관광 폭발성장, 한국 'NO2 인기국'

기사입력 : 2017년02월28일 16:58

최종수정 : 2017년08월02일 07:06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6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인들의 해외 의료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 분야가 황금알을 낳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소득증가로 부자 중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관광을 하면서 동시에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료관광객은 평균 2만 6000 위안(약 44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유형의 여행보다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중국 의료관광객을 잡기 위한 각 국들의 구애도 치열해 지고 있다.

중국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료관광시장은 무려 500%의 성장률을 기록해 테마 관광 상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중국인들의 연간 의료관광 누적인원 규모는 50만명에 달했다.

◆국가별 선호도 일본 1위, 건강검진상품 최고 인기  

중국의 의료관광시장이 성장하면서 인접한 일본과 한국은 가장 큰 수혜국가가 됐다. 특히 중국인들은 의료관광국중 일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한국,미국, 대만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2016년에 연간 누적인원 약 9만명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의료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이 30%를 초과해 국적별 고객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의료 관광상품 중 성형분야가 중국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진료분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본은 세계 일류 수준의 조기 암 진단 및 건강검진 서비스로 인해 중국인 환자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건강 진단서비스는 2-3만 위안이 소요되는 고가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국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서는 의료관광을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하고 의료관광을 위해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메디컬 비자’를 발부하는 등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검진상품 종류에는 일반적인 종합 건강검진, 조기암 진단, 심장 질환 검사,유전자 검사등이 꼽혔다.

또한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의료관광 상품 중 건강검진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씨트립의 상품 문의 및 예약 현황면에서 일본 조기암 진단 PET 정밀검진(2인 대상, 5일 일정) 상품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일본의 도쿄 암 검진 상품 , 일본의과대학 PET-CT 검진과 같은 건강검진상품으로 나타나 중국인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하려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해외의료관광 상품이 중국인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일반여행과 달리 개인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각 의료기관들은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환자에게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화된 치료와 검진을 진행한다. 아울러 각 의료기관들은 중국 환자유치를 위해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문 건강검진서도 발급하고 있다.

한편 씨트립에 따르면 베이징이 의료관광객을 가장 많이 송출하는 도시로 꼽혔다. 다음으로 상하이,톈진,항저우,선전순으로 의료관광을 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품질 의료서비스 중국인 몰려

중국인의 소득 증가에 따라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치는 높아지는 반면 중국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중국인의 해외로 향한 의료관광 행렬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약 80여개의 여행사가 의료관광 상품을 출시했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기 의료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씨트립(Ctrip)에 따르면 2016년 한해 동안 중국의 의료관광 상품 판매 규모는 5배가 증가했다. 또 의료관광상품 가격은 평균 5만 위안으로 나타나 일반적인 여행 경비의 10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사됐다.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에 따르면, 해외의료관광의 주요 소비계층은 중국의 부유계층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의 1000만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소득 계층은 134만명이고 1억 위안이상 자산을 보유한 부유 계층은 8만 9000명으로 조사됐다. 그 중 1000만 위안 자산 보유자들이 해외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어하는 서비스는 의료 분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각종 테마 여행중 자연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오프로드 드라이빙,스키,의료관광, 웨딩여행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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