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성산업가스의 새 주인이 됐다. 매각가는 2조원 수준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성합동지주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이날 MBK파트너스와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본 입찰에서 MBK파트너스와 미국계 PEF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중국계 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 3곳이 참여했다.
대성합동지주는 지난 2014년 보유 지분 60%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에 4억달러에 매각하며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지만 대성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아를 포기하고 매각을 추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