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글로벌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24%, 0.18% 올랐다. 업종 기준으로 전기가스업(5.7%), 통신업(2.79%) 등은 비교적 강세를 보였지만 섬유의복(-0.75%), 보험업(-1.17%) 등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68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47억원, 82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1억원, 141억원 순매수, 기관은 816억원 순매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24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 펀드 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8% 상승했다.
유형별로 K200인덱스펀드가 1.4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1.05%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0.78%)와 중소형주식펀드(0.42%)도 상승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형펀드와 일반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58%, 0.24%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에서는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7개 중 166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96개다.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5.2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