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생명보험사 AIA그룹이 지난 한 해 순이익이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배당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24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AIA그룹은 지난 11월로 끝난 회계연도에서 순이익이 41억6000만달러(미국 달러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51% 증가한 수준이다.
아태 지역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금융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 수익이 높았던 덕분이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20.8% 늘어난 282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신계약가치(new-business value, 신계약으로부터 창출되는 미래 수익에서 비용을 제한 가치)는 28% 늘어난 27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연간 신규 보험료 매출은 31% 늘어난 51억2000만달러다.
AIA그룹은 이전 보다 25% 늘어난 주당 63.75홍콩센트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