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손흥민 팀내 8번째 평점 6.5... 토트넘, KAA 헨트에 1·2차전 합계 2대3으로 탈락. <사진= 토트넘>

[유로파리그] 손흥민 팀내 8번째 평점 6.5... 토트넘, KAA 헨트에 1·2차전 합계 2대3으로 탈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35분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8번째 평점 6.5를 받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KAA 헨트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2-3으로 탈락했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0-1패)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후반전서 교체 출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자책골을 기록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평점 6.6, 선제골을 에릭센에게 평점 8.7, 손흥민에게는 평점 6.5를 부여했다. 또한 빈센트 얀센은 평점 5.9, 두번째 골을 기록한 완야마는 7.6, 워커에게는 평점 7.2를 매겼다.

이날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0분 에릭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배달 받아 상대 왼쪽 진영에서 골키퍼를 제치며 오른발로 슛,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릭센의 유로파리그 첫골.

그러나 토트넘은 코너킥 찬스에서 전반 20분 해리 케인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케인은 골대 앞에서 문전 중앙으로 날아오는 골을 막으려 헤딩으로 쳐내려는 게 그대로 토트넘 골망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델리 알리가 상대팀 데야흐레의 정강이를 밟아 전반 39분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데이비스 대신 13분 투입된후 완야마의 볼로 토트넘은 2-1로 앞섰다. 해리 케인의 슛이 아깝게 골대 옆으로 지나친 후반 16분 완야마가 아크 중앙에서 대포알 같은 강한 슛을 차내 골망을 허물었다.

하지만 겐트는 후반 37분 역습상황에서 페르베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에 실망한 토트넘 일부 팬들은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케인이 전달해준 공을 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아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