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환경의원 더민주 우원식
[뉴스핌=황유미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국회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1명의 우수 환경의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 환경의원으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2016 국회모니터링 환경운동연합이 최우수 환경의원으로 선정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듀번째).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
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9월 국회 모니터링위원회와 국회 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평가는 ▲물하천 ▲국토생태 ▲생활환경 ▲에너지기후 ▲ 탈핵원전안전 등 4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우원식 의원은 이 중에서 생활안전, 에너지기후, 탈핵원전안전 등 3분야에서 우수 의정활동 평가를 받아 최우수 의원에 뽑혔다.
분야별로 보면 물하천 분야에서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돌이 의원들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 의원들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수질문제, 영주댐 건설로 인한 내성천 모래 유실과 생태계 파괴 등을 끊임없이 지적하며 관련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 법을 발의한 것이 인정됐다.
국토생태 분야 우수의원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다. 개발제한구역의 무분별한 해제 문제점,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문제점을 집중 제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 의원과 함께 이정미 정의당 의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생활환경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구제, 재발방지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
에너지기후 분야에서는 우원식 의원,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선정됐다.
탈핵원전안전 분야에서는 박재호,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의원(무소속), 우원식 의원이 뽑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문제를 제기하고 한수원의 양산단층 조직적 은폐정황을 알린 점 등이 고려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해당 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상패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