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송해와 유지나가 출연한다. <사진=KBS>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유만만'에서 송해가 유지나와의 특별한 관계를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에 국민MC 송해와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출연한다.
이날 송해는 "나의 숨겨둔 딸을 공개한다"며 트로트 가수 유지나를 소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쉬움을 채워가며 부녀사이가 됐다고 전한다.
유지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기고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왔다. 송해는 6.25 피난 때 어머니와 여동생과 생이별 한 후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유지나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일주일에 한 번씩 송해를 찾아 뵌다. 두 사람의 통화 역시 애정이 가득하며 특별하다고 전해 관심을 모은다.
실제 두 딸의 아버지인 송해는 "나는 이런 아버지였다"고 고백하고, 유지나는 마치 아버지가 살아돌아온 것 같아 송해와 함께 하는 모든 날들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송해는 최고의 건강비결과 3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비결로 성실함과 책임감을 꼽는다. 유지나를 위한 아낌없는 인생조언부터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두 사람의 노래까지 모든 것을 공개한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20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