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전소미와 강예원이 메이저팀과 마이너팀 대표로 댄스배틀의 포문을 열었다.
전소미와 강예원은 17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즉석에서 벌어진 댄스배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전소미는 댄스퀸 공민지와 한팀이 됐다. 댄스에 소질이 워낙 없는 강예원은 피차일반인 홍진영, 김숙과 한팀이 됐다. 한채영 역시 의외로 마이너 팀에 소속됐다.
댄스 7위 강예원은 몸을 부르르 떨며 불판 위 오징어 댄스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흥에 겨운 홍진영도 몸을 흐느적대며 무대로 나와 폭소가 터졌다.
이에 맞선 댄스 2위 전소미는 강력한 웨이브 한 방으로 마이너 팀의 기를 죽였다. 놀란 강예원은 "알았어, 오지마"라며 발을 뺐다.
1라운드 패배를 맛본 마이너 팀은 즉시 김숙 카드를 빼들었다. 골반 비틀기와 과감한 동작을 선보이던 김숙은 오십견이 온 어깨 탓에 자진해서 무대를 접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출연자는 공민지와 한채영이었다. 의외로 뻣뻣한 몸치를 인증한 한채영은 어정쩡한 웨이브를 보여주며 "(공민지랑)비슷해?"를 연발했다.
이후 댄스배틀은 댄스 1위 공민지의 독무대가 됐다. 엄청난 포스와 실력을 선보이자 홍진영이 또 무대로 나와 흥을 돋웠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