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가 1.82% 상승했다.
유럽은 유럽연합(EU)의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과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EURO STOXX 50 지수가 1.01% 올랐다. 중국도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재개 영향으로 상해종합 지수가 1.46% 상승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지난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 펀드수익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5% 상승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대부분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브라질 주식과 남미신흥국 주식이 각각 6.01%, 4.4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 섹터가 3.2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1.06%, 해외채권혼합형과 커머더티형이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도 0.05%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4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53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브라질, 남아메리카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금융섹터펀드가 양호했다.
개별펀드 중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7.75%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