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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소비주력군, 중국 대학생 소비 및 재테크 현황

학비, 교통비 제외 월평균 20만원 소비
온라인 재테크 사이트 다수 이용

  •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17:13
  •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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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성현 기자] 차세대 소비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대학생들의 소비 패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 환영받고 모바일 세대답게 온라인 재테크 사이트가 많이 활용되는 추세다. 중국 빅데이터 연구기관 Mycos연구원(麦可思研究院)이 발표한 ‘2016 대학생 소비 및 재테크 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소비 트렌드를 짚어본다.

중국 대학 재학생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대학생들은 생활비로 월평균 1212위안(약 20만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금과 통학 교통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94%의 학생이 부모 혹은 친척이 주는 용돈을 생활비로 사용한다고 밝혔고, 30%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벌어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수이긴 하지만 전체 5%의 인원이 개인 투자 혹은 재테크를 생활비 출처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대학생들은 생활비를 주로 어디에 사용할까? 남학생은 주로 대인관계나 오락활동(51%)에, 여학생은 간식 등 기타 식대(64%)와 외모 관리(62%)에 돈을 쓴다고 응답해 성별 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중국 대학생들은 제품 구매 시 ‘가성비 좋은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 구매 조건 우선 순위 1위가 ‘가격’이었고, ‘품질’과 ‘개인취향’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아직 이렇다 할 돈벌이가 없는 대학생들은 소비 가능 금액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제품 브랜드, 광고 마케팅과 같은 조건은 낮은 비중을 차지, 대다수의 중국 대학생들이 비교적 이성적인 소비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나름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7%의 대학생이 생활비로 재테크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위어바오(余額寶), 자오차이바오(招財寶), 리차이퉁(理財通)과 같은 온라인 재테크 사이트 이용자가 42%로, 온라인 및 모바일 앱 사용에 익숙한 대학생들의 주요 재테크 통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적인 저축 방식인 은행 정기적금을 이용하는 대학생이 24%였던 반면 주식투자와 P2P온라인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은 각각 3%와 2%에 그쳤다. 중국 대학생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재테크 방식을 선호한다는 얘기다. 재테크 경험이 전혀 없는 대학생도 43%에 달했다.

중국 대학생들은 재테크 관련 정보 역시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었다. 그 다음은 광고, 재테크 관련 서적 순이었다. 친구나 재테크 동아리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있었던 반면, 재테크 관련 지식이 전무하다고 답하는 인원도 상당수(30%)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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