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재명, 관훈토론 "대세 유지되지 않아, 경선국면서 기회 있을 것"

기사입력 : 2017년02월16일 14:04

최종수정 : 2017년02월16일 14:04

"헌재 결과 승복 합의...지금은 옳지 않다"
재벌개혁 정책, "원칙 상식의 문제...당 정체성과 무관"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최근 자신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 “대세는 대체로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국민경선이 그렇다. 경선국면에서 다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누가 세력이 있고, 유산이 있느냐가 아닌 후보 역량과 철학, 의지가 검증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여론조사 지지율은 경마와 비슷해서 많이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위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민주당 팀원 중의 한 명이고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포지션을 정하는 단계라고 보고, 민주당 집권가능성을 올리는 측면에선 축하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안 지사가 취한 포지션이 상당히 유리했다고 본다. 갈 곳 없는 여권 지지자 일부가 어차피 정권교체가 된다면 여권에 가까운 사람을 선호하게 되지 않겠느냐"면서 "이게 대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세밀한 정치적 판단에 의해 나온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여야의 헌법재판소 결과 승복 합의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그러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 뜻을 대표하는 후보들이 승복 얘기를 하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지금은 탄핵을 받아들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승복한다는 얘기는 지금 당장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과격한 발언에 우려가 많다'는 질문에는 "제가 직설적 표현을 많이 하고 이게 마이너스 요인인 경우가 많다"면서도 "정치적 언어로 다르게 해석되는 말을 써서 국민들을 속이진 않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재벌개혁에 대해선 "재벌해체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제가 가진 꿈의 최대치는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상식적 사회, 그 정도"라면서 "대한민국 재벌은 경제에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국제경쟁력을 가진 대기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문을 위해 편법상속이나 비자금 등 악용하는 것은 오히려 이익을 까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에 대한 문제라서 정의당 뿐만 아니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도 주장해야 할 의제다. '재벌 황제경영 폐지'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데 이건 당의 정체성 문제가 아니라 기본 상식,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