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PF가 꼽은 올해의 보도 사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터키 미술관에서 벌어진 암살 사건을 담은 긴박한 사진이 '올해의 보도 사진'에 선정됐다.
세계보도사진재단(WPPF)는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년 보도 사진전'에서 AP 터키 주재 사진기자 브루한 오즈빌리치가 촬영한 '터키에서의 암살'을 올해의 보도 사진 수상작으로 꼽았다.
이 사진은 지난 2016년 12월19일 터키 앙카라 모 미술관에서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총에 맞는 순간을 담았다. 한손에 총을 쥐고 하늘을 가리키는 암살범의 제스처가 사건 당시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브루한 오즈빌리치는 올해의 보도 사진 시상식에서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지만 담담하게 셔터를 눌렀다"고 돌아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