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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깔아주는 은행원...디지털 서비스 경쟁

기사입력 : 2017년02월09일 14:16

최종수정 : 2017년02월09일 14:16

입출금 등 알림서비스, 우대환율 등 편의 제공

[뉴스핌=김연순 기자] # 회사원 김모(42) 씨는 업무차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했다. 업무가 끝날 무렵 창구 직원은 편리한 기능이라며 '알림서비스'를 소개했다. 김 씨가 동의하자 직원은 김 씨 휴대폰으로 직접 관련 앱을 다운로드해줬다. 휴대폰 인증,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단숨에 진했됐다. 디지털뱅킹에 문외한이었던 김 씨는 알림서비스로 입출금, 환율, 대출이자납입, 자동이체종료일 등을 실시간 받아보고 있다. 우리은행 메신저서비스인 '위비톡'도 깔렸다.

디지털·온라인뱅킹 시대에 발맞춰 은행 창구에서 디지털서비스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은행원이 직접 고객의 휴대폰에 앱을 설정해준다. 물론 휴대폰 인증, 비밀번호 입력은 고객의 몫이다.

우리은행 원터치알림 서비스

우리은행이 선보이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의 '톡알림서비스'는 차별화된 금융플랫폼이다. 고객 입장에선 실시간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선 위비톡을 알릴 수 있어 1석2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상 SNS 문자 서비스를 앱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은행, 고객 모두 비용절감이 되고 관리 측면에서도 편리하다"면서 "다만 "전행적으로 메시지가 내려간 것은 아니고 영업점 자율성에 맡겨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톡알림서비스'를 다른 기업과 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일부 지점에서 고객 편의 차원에서 환전시 관련 앱을 설치해준다. 환전시 창구에선 최대 80%까지 우대환율이 적용되지만 리브(Liv) 앱을 통해선 90%까지 우대환율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필수는 아니고 일부지점에서 고객관리 차원에서 앱 서비스를 하는 것 같다"며 "고객들이 환율 우대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헀다.

하나은행은 창구에서의 별도 앱 서비스는 없고 문자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입출금내역 등이 문자로 송부된다. 물론 하나멤버스, 위비뱅크 등 스마트뱅킹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관련 앱을 설치해도 된다.

현재는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일부 은행 지점이 창구 앱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디지털뱅킹 시대 하나의 트렌드로 은행 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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