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사진), 주타누간·펑산산 가르친 코치 영입 “스윙폼 고쳐 변화 생겼다”. <사진= 뉴시스>

리디아 고, 주타누간·펑산산 가르친 코치 영입 “스윙폼 고쳐 변화 생겼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새코치를 영입, 스윙폼을 바꿨다.

뉴질랜드헤럴드는 8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남아공 출신의 게리 길크리스트를 새 코치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지 못한 리디아 고는 이미 스윙코치였던 데이비드 레더베터와 두 달 전 결별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4승을 작성했다.

이에 대해 리디아 고는 “게리 길크리스트 코치와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그의 지도로 스윙폼을 고쳤다. 변화가 생겨 좋았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가 이번에 영입한 길크리스트는 라이벌로 급부상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의 코치이기도 하다. 주타누간은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달성, 세계랭킹 2위로 리디아 고를 추격 중이다. 또한 세계랭킹 4위 펑산산(중국)도 길크리스트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리디아 고는 3월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LPGA 투어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랭킹 2위 에리야 주타누간,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또한 박인비(29), 전인지(23), 김세영(24), 장하나(25), 유소연(27), 김효주(22), 양희영(28), 박성현(24) 등 한국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