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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11년 째 루게릭병과 사투중인 아내 돌보는 남편…홍천 야산에서 알파카와 함께하는 사육사 사연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10:08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10:08

홍천 야산에 사는 알파카와 루게릭병과 사투중인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가 19일 방송하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공개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루게릭병과 사투중인 아내와 그 아내를 간병하는 남편의 이야기가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된다.

19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20회에서는 병상에 누워 말은 물론 미동조차 할 수 없는 김경옥(60)씨와 만난다. 알고보니 루게릭으로 투병중인 아내 김경옥 씨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편 김병무(70) 씨와 추억을 남기고 싶어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제보한 것이었다.

원인 모를 이유로 근육이 점점 줄어드는 희소병인 루게릭병을 11년째 알고 있는 아내 경옥 씨는 호흡근까지 말라 호흡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는 상태다.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생각과 감각은 예전 그대로라는 경옥 씨는 그나마 조금씩 움직이는 눈동자와 입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고.

남편 병무 씨는 잠시 한 눈 판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한 시도 아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뼈밖에 남지 않은 아내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손바느질로 쿠션을 만드록 목욕하는 방법까지 직접 개발했다. 병무 씨도 척추협착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아내를 간병하기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지만 한평생 고생한 아내만 생각하면 자신의 고통쯤은 아무것도아니라고.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11년이라는 시간, 서로가 곁에 있기에 지그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는 부부의 애틋한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이날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절벽을 오르는 클라이밍 남매 김미소(11), 김경운(9)의 이야기와 홍천의 한 야산에서 사육사 가희 씨와 살고 있는 알파카의 사연도 전한다.

'세상에 이런일이' 920회는 19일 밤 8시55분 전파를 탄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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