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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제2 태블릿PC에 국정 교과서 ‘역사관’ 등 지적 확인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말씀자료에 국정교과서 최 씨가 수정

  • 기사입력 : 2017년01월11일 17:23
  • 최종수정 : 2017년01월11일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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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국정 교과서 정책 추진에도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넘긴 최 씨의 태블릿PC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특검이 확인했기 때문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이규철 특검은 11일 브리핑에서 “장 씨가 건넨 최 씨 태블릿 PC에서 국정교과서와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국정교과서라고 특정할 수 없지만 역사관 등을 지적한 부분이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검은 태블릿PC를 통해 2015년 10월13일자 대통령 말씀자료가 수정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 말씀자료 속에 국정교과서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태블릿 PC가 최 씨의 소유라는 근거에 대해선 “연락처 이름이 최서원(최 씨의 개명 후 이름)이고 이메일 계정도 예전 것과 같다”며 “디지털 포렌식을 거쳤기 때문에 재감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PC나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있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 때문에 최 씨의 태블릿PC를 감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 특검의 설명이다.

이 특검은 태블릿PC 사용기간에 대해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쓰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 씨가 보낸 이메일 마지막으로 답하길 ‘이 계정을 더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사진=이형석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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