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6년 세계서 가장 돈 많이 번 10인, 중국인 2명 순위, 포브스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0:32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8:34

1위 워런 버핏 이어 '물류왕’ 왕웨이 SF익스프레스 회장 2위
바오넝그룹 야오전화 4위 랭크

[뉴스핌=이지연 기자]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10인 부호 리스트에 중국 기업가가 2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왕웨이 SF익스프레스 회장(2위)과 야오전화 바오넝그룹 회장(4위)이 그 주인공.

포브스는 미국시간으로 작년 12월 30일 2016년 한해 동안 가장 돈을 많이 번 10인 명단을 공개했다. 1위는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차지했으며, 버핏을 포함한 10인 모두가 지난 한해 벌어들인 돈은 총 747억달러(약 90조162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재산 108억달러(약 13조356억원)를 증식시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돈을 많이 번 왕웨이(王衛, 45)는 중국 최대 민영택배 회사 SF익스프레스(순펑택배)의 회장이다.

SF익스프레스(順豐速運)는 2016년 5월 우회상장을 통해 중국 A증시에 입성했다. 중국 전역에 35개 직속 자회사와 25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 해외 영업점을 설립했다.

고졸 학력 출신의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인 왕웨이 회장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존경하는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왕 회장은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 수 년 전 마윈 회장이 그와 여러 번 접촉을 시도했음에도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다.

왕웨이 SF익스프레스 회장. <사진=바이두>

4위에 깜짝 랭크된 야오전화(姚振華, 46) 바오넝(寶能)그룹 회장은 중국 최대 건설사 완커(萬科)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를 통해 막대한 재산을 불렸다. 지난해 재산 증식 규모만 73억달러(약 8조8111억원)에 육박했다.

야오전화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6 중국 부자 랭킹’에서도 재산 1150억위안(약 19조9042억원)으로 왕젠린 일가, 마윈 일가, 마화텅 텐센트 회장에 이어 4위에 랭크된 바 있다.

야오전화 바오넝그룹 회장. <사진=바이두>

한편 워런 버핏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인물에 올랐다. 버핏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상승으로 2016년 한해 동안 재산이 123억달러 불어났다. 

이어 2~5위는 ▲왕웨이 SF익스프레스 회장(106억달러 증가)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CEO(91억달러 증가) ▲야오전화 바오넝그룹 회장(73억달러 증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71억달러 증가)으로 나타났다.

6~10위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66억달러 증가) ▲셀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회장(66억달러 증가)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일가(56억달러 증가) ▲바기트 알렉페로프 루크오일 사장(52억달러 증가) ▲레오니드 미켈슨 노바텍 사장(52억달러 증가)이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