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JTBC 뉴스룸 "검찰, 태블릿PC 최순실 것 확실"…"정호성·최순실·박근혜 3자 대화도 확보"

기사입력 : 2016년12월11일 20:20

최종수정 : 2016년12월11일 20:20

검찰 측이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검찰, 태블릿PC 최순실 것 확실"…"정호성·최순실·박근혜 3자 대화도 확보"

[뉴스핌=정상호 기자] 검찰 측이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의 국정개입 농단의 시작이자 향후 특검의 결정적인 증거인 태블릿PC와 관련된 뉴스를 보도했다.

뉴스룸에 따르면 검찰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외부 컴퓨터를 청와대로 반입해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메일을 보낸 뒤 최순실에게 '보냈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237건을 보냈다. 하지만 문건은 180건이었기 때문에 증거인멸이 된 부분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실제로 최순실 씨는 PC를 망치로 부수라는 지시를 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뉴스룸’ 측은 보도했다.

이날 서복현 기자는 “검찰이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의 동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최순실이 지난 2012년과 13년 두 차례 독일을 방문당시에도 해당 태블릿PC를 가져갔고, 문자 메시지가 이 태블릿에서 수신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검찰 관계자는 조카 장시호 씨가 보유한 서귀포 빌라 인근에서도 최순실이 이 태블릿PC를 사용한 흔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룸’은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정호성의 3자 대화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지하 기자는 “검찰은 지난 10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네 자택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여기에는 총 5시간 분량의 대통령-최순실-정호성 3자 대화가 담겨 있었다”면서 “녹음 파일에서 세 사람은 대통령 취임식 전에 취임사 등을 논의했다. 또 다른 파일에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보고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정기간 최순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정부 문서가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최순실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총 180건의 새 나갔는데, 고위직 인선, 외교, 안보 문건도 포함돼 있었다. 이는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종범 수첩 17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회동한 경위 등이 적혀있었다고 전했다. 이 수첩에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기록으로, 대통령 지시사항을 수첩 뒷부분에서부터 써내려갔다. 때문에 검찰은 '대통령 지시사항'이 공모의 핵심 증거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