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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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RBA는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BA는 호주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광산 투자가 큰 폭 감소했으나 주택 건설과 공공 수요, 수출 등 다른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 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RBA는 평가했다. 실업률은 올 들어 하락했으나 시간제 근로(Part-time employment)가 강하게 늘면서 고용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것.
끈질기게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속도에 대해서도 RBA는 "노동 비용 증가세가 상당히 가라앉았고 해외에서도 저물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은 지금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BA 발표 후 미국 달러화 대비 호주달러는 76.06센트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12시5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76.44센트로 뉴욕장보다 0.46%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