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녹도에 살고 있는 삼총사 할머니가 공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녹도에 살고 있는 삼총사 할머니가 소개된다.
2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62회에서는 ‘녹도 과부 삼총사 할머니’ 편이 전파를 탄다.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섬 녹도에는 유명인사 할머니 삼총사가 있다.
나이는 많지만, 손은 가장 빠르고 잔소리도 많은 첫째 큰 형님 이종애 할머니와 목소리도 크고 배포도 큰 마을 대장 둘째 형님 장명기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들의 구박 덩이 막내 최계순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녹도의 세 과부 할머니들은 날이 밝으면 자연스럽게 중간 집인 둘째 장명기 할머니 집에 모여 하루를 함께 보내며 소녀 같은 삶을 살지만 현실의 고민은 존재한다.
녹도에서 태어난 세 할머니는 10년 전, 둘째 장명기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과부가 된 후 늘 붙어 다니는 단짝 사이다. 서울에서 자식들과 생활했던 셋째 최계순 할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10년 전, 보따리만 들고 고향 녹도로 돌아왔다.
그렇게 해서 둘째 장명기 할머니 집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나란히 살게 된 세 할머니. 세 할머니가 모이면 가장 일을 많이 한다는 첫째 이종애 할머니. 늘 장명기 할머니의 집에 밥을 먹기 위해 모이면 첫째 할머니가 요리하고 둘째 할머니가 상을 차려 내어준다.
하지만 막내에게는 언니들에게 숨기고 싶은 병이 있다. 4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막내 최계순 할머니. 숨기고 싶지만, 몸이 무거워 숨기질 못하니 속상해 언니들에게 더욱 화를 낸다.
서로만 있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을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녀들의 우정도 남자 앞에서 적신호를 맞았다. 바로 온 동네 할아버지들의 마음 흔들어 놓은 인기녀 둘째 장명기 할머니에게 썸 할아버지가 생긴 것.
썸 할아버지와 데이트하느라 정작 큰언니와 막내와의 약속은 뒷전, 일터에서도 할아버지 생각뿐인 둘째에게 첫째와 막내 할머니는 이만저만 불만스러운 게 아니다. 과연 썸 할아버지를 둘러싼 세 할머니의 사각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