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NH선물은 28일 서울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범위는 110.75~110.85, 10년만기물 예상범위는 132.00~132.70로 제시했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럽 은행권 리스크 부각에 따른 글로벌 국채금리 하락, 50년물 본 입찰을 앞둔 장기물 강세 분위기 속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산유국 간 동결 합의 불투명 전망에 따른 유가 약세 역시 채권금리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가계부채 문재를 비롯한 금융안정 리스크로 연내 인하 기대는 희석됐지만 물가 하방위험 증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등 월말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 우려 부각될 수 있는 점 역시 추가 플래트닝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시장에 대해선 “미 대선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는 평가에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도이체방크 자본 건전성 우려에 미 국채 금리는 커브 플래트닝으로 마감했다”면서 “특히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