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률 7.56%...신성장산업 선두기업 선별
[뉴스핌=김지완 기자] 슈로더투신운용 ‘슈로더차이나그로스’ 펀드가 올해 중국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펀드(클래스 A)는 26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7.56%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중국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6.85%보다 14.41%p 높은 수치다.
슈로더차이나 펀드는 홍콩 H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 선강퉁(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 허용) 수혜가 예상된다. 연내 실시될 예정인 선강퉁 실시에 따라 최근 홍콩증시가 더 주목 받으며 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현재, 8월 한달간 홍콩H지수는 6.96% 오른데 반해 상해종합지수의 상승폭은 3.23%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김영수 슈로더투신운용 본부장은 “중국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 지표들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금 매력적인 벨류에이션을 형성해 장기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슈로더차이나그로스' 펀드는 신성장산업의 선두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