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학교를 방문하여 항공사 직업특강을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3년 동안 1257회 강연을 통해 총 11만4950명의 학생들이 항공 관련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실시된 색동나래교실은 교육기관과 직접 연계해 진행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단위로 강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남원시를 시작으로 네번째로 진행된 ‘기초자치단체 연계 색동나래교실’이다.
이날 강연에는 제주 서귀포시 소재 4개 중학교 남·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래 부기장과 이정미 부사무장,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김선화 과장이 강사로 참여해 각각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공항서비스직의 주요 업무와 진로에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소개했다.
강사로 참여한 김상래 부기장은 “교육기부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공 관련 직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