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모델 3, 모델 S 사전예약 직접 가능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테슬라가 한글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테슬라 한글 홈페이지=테슬라> |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한국 인력 채용과 첫 매장 입지 선정을 진행한데 이어 이날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온라인 판매 기반까지 마련했다.
한글 홈페이지는 기존 영문(본사) 페이지와 같은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보급형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의 사전 예약을 직접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등기상 두 대표이사인 토드 앤드류 마론과 수잔 진 레포가 적시돼 있다. 본사 주소지는 서울 강남 삼성동으로 표기됐다.
그간에도 테슬라코리아는 핵심 인력들을 차근차근 수혈해오며 게릴라식으로 진출을 시도해왔다. 영업·마케팅·엔지니어·충전 분야 등 총 9개 세부직무에서 국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테슬라코리아 본사 인근 서울 강남구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거점 지역에 전시장을 열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한글 전용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시승 신청 페이지도 열었다. 테슬라 관계자는 "시승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한국 진출 준비 중이라 당장은 시승이 불가능하지만, 한국 진출 현황이 마무리되면 시승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