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영재 유지존 군과 6년간 후원 협약 체결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인 덕신하우징이 17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골프 유망주 유지존 군과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6년간 골프대히 참가비를 비롯해 기타 훈련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덕신하우징이 17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골프 유망주 유지존 군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사진=덕신하우징> |
덕신하우징은 지난해부터 재능은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펼치지 못하는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이어 오고 있다. 유지존 군에 대한 지원은 덕신하우징이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부터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유지존 군은 지난 2014년'제1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 골프대회'에서 남자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병이 있었던 유 군 부친의 병세가 악화되고,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부터 경제적인 형편도 급격히 나빠지면서 유지존 군의 대회 참가 횟수는 올해 들어 현저히 줄었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유 군의 사정을 듣고 한치 망설임 없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잠시 희망의 날개가 꺾인 순간에도 특유의 자신감으로 꿈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이 김 회장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많다"며 "그들이 마음껏 희망의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나의 사명이다"고 전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3회째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더 나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10대 명문 코스에서 열렸으며, 대회 2일 동안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면모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